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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향촌작은도서관 도자기핸드페인팅~스키다시 접시에 반꽃그리기

도자기를 소개하는 언니 2018. 9. 10. 23:47


안녕하세요?
도자기를 소개하는 언니

유은정입니다~~

오늘은 남동구 향촌작은도서관

도자기핸드페인팅 열한번째 시간입니다~~

스키다시 접시에 반꽃그리기

꽃에는 작은꽃, 중간꽃, 큰꽃~

또는 장미,수국, 들꽃, 데이지

 다양하고 크고 작은

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꽃마다 기법들이 다 다르기때문에

다양한 꽃을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지금 핸드페인팅 배우는 시간이 6회로

길지 않기 때문에 많은 꽃을 그릴 수는 없고,

지난번에는 코스모스를

오늘은 큰 반꽃 그리기를 해보았습니다.

코스모스를 한번 그려보신 분들이라

"아~지난번에 그린 기법이랑 비슷하네요~"

하더라구요~

"네~맞습니다~ㅎㅎ꽃잎만 커졌습니다~~

물을 많이 타서 수채화같은 느낌이

들도록 하고, 큰 둥근붓을 최대한

부채꼴모양으로 펼쳐서 두어번씩

반복해서 해주면 그려주면 된답니다~"


각자가 자기가 원하는 색을

선택해서 그렸습니다~

모두 똑같은 색으로만 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이럴때 자기의

취향에 맞게 좋아하는 색을

골라서 하라고 했습니다.


녹색꽃을 그린분에게

"지금까지 남들이 안했던 색을

쓰시니까 더 예뻐보이네요" 하니까

"오이처럼 보여요ㅠㅠ" 하십니다~ㅎㅎ


그런데 어떠세요~여러분

안예뻐보이나요?

나쁘지 않죠~~

언제나 꽃은 빨갛고, 노랗게

그린다는 상식을 깨고

과감하게 여러가지 다양한 색으로

 그려보시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선을 그리면서

"선생님, 손이 달달 떨려요~

어떻하지? 어떻하지?"

하면서 그리셨는데

"누구나 처음 배울때는 손이 달달

떨린답니다. 새끼손가락을 바닥에

지지를 하시고 하면 좀 덜 떨릴거예요~

또 꽃잎이 크기 때문에 라인선이

좀 굵어도 상관없답니다~"
이렇게 처음 시도해본 꽃잎라인

생각보다 멋지게 잘 그리셨습니다.


끝나고 나서

"어렵지만 재미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람들이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재미를 느낄때 저도 가르치는

 입장에서 힘이 난답니다.





뭐든지 자기에게 맞는 것이 있고

맞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이 도자기핸드페인팅도 아무리

비싸고 좋은 강의라고 말을 해도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지만, 이렇게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이 그림그리는

시간이 대단히 귀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억지로

가르칠 수도 없고 그런분들은

금방 포기하거든요.

본인이 즐거움을 느낄때 열심히,

끝까지 해나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위 그림을 그리시는 분도 연세가 있는

어르신이지만 지금까지 가장 열성적으로

수업을 들은 분 중의 한 분이랍니다.

잘 못하셔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하시고, 항상 재미있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이런분은 조금이라도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건 인지상정 아닐까요?




밑에그림은 도서관 관장님의 그림인데요

'소라와 해변'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은 그림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계신 분인데

작품들이 모두 멋있게 잘 나왔습니다~^^


지난시간에 완성된 작품을 갖다드렸더니

"선생님 혹시 제 작품 수정해 주셨나요?"

"아니요~1도 건드리지 않았어요~ㅎ"

"저는 선이 너무 잘 나와서 선생님이

수정해 주신줄 알았어요~"

"아~지금 본인이 잘하셨다고

자랑하는겁니까?ㅎ~"

"제가 그렇게 잘 그린 줄 몰랐습니다~ㅎ"


ㅎㅎ본인작품 보고 너무

잘 그려서 감동하는 모습이

재미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좀 길게

이야기를 썼는데 지루하지

않아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남동구 향촌작은도서관

도자기 핸드페인팅 수업

이야기를 들려드렸구요~~


저는 도자기를 소개해주는

언니 유은정이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수련관,

 복지관, 문화센타, 도서관, 공부방 등

 도자기수업,도자기 핸드페인팅 수업 


<도자기 소성, 작업실 대여, 도예체험 문의>

 유은정 : 010-2830-2015 


주소 : 인천 남구 숭의동 124-148

(숭의평화시장 내)

장소 : 인천 도예공방 디오니소스의 흙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