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삼산월드체육관 홈경기, 전자랜드 대 SK.
경기 시작전 치어리더 응원
장수동 주민들..
왼쪽부터 박종천코치님, 새로온 코치님 커크 콜리어, 국제담당 한기윤, 최희암감독님
포웰, 주태수, 강병현, 정병국, 김성철..
중간중간 쉬는시간마다 치어리더들의 응원이 열심이다.
멋있는 우리 전자랜드 선수들..^^
처음에 전자랜드가 우리동네에 왔을때는 문경은 선수가 있어서, 우리집 앞을 좋은차를 타고 지나다니곤 했다.
그런데 오늘 와보니 sk선수로 뛰고 있었다.
경기가 반정도 넘어갔을때 어느순간, 갑자기 앞쪽 관람석에 모든사람들이 검은 풍선을 흔들고 있었다.
잠시후 우리쪽 관람석에도 옆에서 옆으로 풍선이 마구 돌려지고 있었다.
각자 풍선을 불어서 응원했다.
중간에 쉴때마다 많은 이벤트를 했다. 과자, 농구공, 배 여행권등을 나누어 주었다.
이렇게 가끔 부딪치는 사고도 있다..^^
전자랜드에서 가장 잘하는 포웰이 마지막 골을 넣음으로 97대 92로 sk를 이겼다
슛~골인..^^(마지막 골)
서울SK 92 : 인천전자랜드 97
지난 10월13일 장수동 주민들이 전자랜드의 초대를 받아 기숙사 구경도 하고, 식사도 대접받았었다.
그리고 몇번 감독님과 인사도 나누었다. 그 보답으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응원을 꼭 가봐야겠다고
기회를 보고 있었다.
이날 마침 커티지가든 언니가 시간이 된다며 응원하러가자고 해서 흔쾌히 따라나섰다.
나는 맨날 하는 농구경기라 사람들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러 와 있었다.
좌석이 지정되어 있었지만 지정석에 상관없이 경기가 잘 보이는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운이 좋게도 최희암감독님이 우리와 딱 맞은편에 계셔서 일거수일투족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나는 못봤는데 옆에 언니들한테 아는척을 했다고 한다..^^
그동안 선수들이 수없이 집앞을 오고 갔지만, 한번도 제대로 선수들을 본적이 없어 누가 누군지
한명도 알지 못했다. 유난히 눈에 띄는 키 큰 흑인선수가 포웰이었다는것도 이날 알았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그냥 열심히 응원을 했는데, 경기가 반 쯤 지나면서부터 한명씩
한명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요 핵심 멤버가 포웰, 리틀, 정병국, 강병현, 주태수등이라는것과 그 중 강병현이 가장
잘생겼다는것...ㅋㅋㅋㅋ
삼산월드체육관이 원래 전자랜드 전용 체육관이다.
그래서 모든 응원이 전자랜드 위주로만 이루어졌다. SK쪽은 관람석의 응원하는 사람도 몇 안되어서
굉장히 초라한 느낌이 들었다. 마이크를 잡고 큰소리로 전자랜드를 응원 하는 아나운서가
따로 있고, 중계방송을 하는 해설사 두분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홈경기 할때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부분 이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많은 이벤트를 해서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그리고 그동안 실적이 별로 좋지 않은 전자랜드가 우리가 응원을 간 날 이겼다는것은 굉장히
기분좋은 일이었다.
그리고 선수 한명 한명을 알게 되자 그 전보다 훨씬 더 우리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졌다.
내 생전 축구장이든 농구장이든 야구장이든 가 본 적이 없다. 주위에서 운동경기 보러가면
너무 재미있다는 말은 수없이 들었었다. 실제로 가보니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이 나이에 청소년처럼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응원하기는 처음이다..ㅎㅎ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농구단이 우리 마을에 있기때문에 이렇게 농구구경도 하게 되었다.
항상 더 꾸준히 발전하고 승리하는 모습만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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