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아빠와 함께..

부산 태종대와 해운대 해돋이 여행(2007.12.30~2008.01.01)

도자기를 소개하는 언니 2008. 1. 11. 13:32

 전라도쪽으로 가는길에 굉장히 특이한 산이 있어 물어보니

그 유명한 마이산이라고..

 남편이 군대를 이 기장면에서 보냈다고..

 추억의 기장시장 저 `원조`라고 쓴 집에서 대게를 먹었다..

 

원준이가 점점 클수록 여행을 안다니려고 한다..

견문을 넓혀주려는 내 마음과는 달리..--;;;

여행 안간다고 떼쓰는 바람에 가장 좋아하는 스파이더맨 레고를 사줘서 달래야만 했다..^^ 

 

태종대에 도착했을때 구경 안한다고 원준이는 차에 혼자 남아 잠을 잤다.

위에 올라가니 다누비라는 기차가 있어 시간이 꽤 걸릴거 같아, 아래에 내려가

다시 데리고 왔다..막상 데리고 오니 기차가 있어 좋아했다. 

 

이 날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태종대로 차 타고 가는길에, 굉장히 많은 배들이 모두 해안가에 정박중이었는데

너무 멋있게 장관을 이루었다.

차를 타고 달리는길이어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다. 

이 사진은 태종대 유원지에서 다누비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임..

 전망대..

 

 전망대 안..

 예전에는 자살바위로 불리던 곳이 지금은 전망대로 바뀌었다고 한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등대까지 걸어서 갔다..

 영도 등대..

 

 

 

 

 

 

 2008년 1월 1일 새벽 6시 10분경

 달맞이 고개의 해월정..

 새해의 해맞이를 하기 위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이 날 새벽 너무 추워서 아이들이 많이 떨었다.

 가만히 둘러보니 어린아이들은 우리 아이들밖에 없었다.

 엄마의 욕심으로 이렇게 꿋꿋하게 따라와준

 우리 원준이와 희서 덕분에 해맞이를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했던 문제가 하나 해결되었다.

 남편의 일터가 가까운 인천으로 배정되었다는 소식이 어제 들려왔다.

 난 더이상 바랄것이 없을정도로 기쁜소식이다..

 

 *도와주신 하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