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

4탄, 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2008.8.31)

도자기를 소개하는 언니 2008. 8. 31. 04:21

1. 러브 가든 - 사랑의 교회 간판, 우리 구주택과는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동네 사랑의 교회를 다니는 커티지가든 가드너의 따님께서 특별히 사랑의교회에 만들어주었습니다. 

 2. 앤 가든 -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협조하시고, 동네 주민들을 설득해 주시고 계십니다.

작년에 구주택을 부수고, 신축을 하셨는데 내부에 들어가면 완전 커피숍분위기입니다.

아마 내년에 커피숍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은 하고 있다고..^^

 3. 맘스 가든 - 엄마의 정원

    포스(힘)가 있는 할머니가 사시는곳입니다. 

꽃을 심는날 고맙다며 집안으로 불러들여 맥주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4. 타샤가든 -미국 버몬트주 시골에 30만평의 땅에 고풍스러운 집과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며 사시는 타샤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92세의 나이로 지난 6월 18일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타샤의 정원'이라는 책으로 유명합니다.

 간판달던 날..왼쪽부터 추진위원장인 김종현, 타샤가든, 맘스가든 할머니 두분과

                   발기인인 4집 허브가든, 커티지가든, 플라워가든, 그리고 저 프리티가든 

 5. 빅토리아 가든 - 빅토리아가 좋다고 주인께서 부탁한 이름입니다.

        뜻을 찾아보니 로마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이라는군요..^^  영국여왕 이름이기도 하구요..ㅎㅎ  

 일일초-매일매일 핀다고 일일초인가봐요..조금 있으면 풍성하게 꽃이 피겠지요..^^

 6. 엔젤 가든 - 천사의 정원  

         얼마전에 엔젤가든 가드너의 막내며느리에게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7. 써니 가든 - 햇빛이 찬란한, 태양의 정원

         우리 뒷집입니다. 우리일을 흔쾌히 도와주시고 협력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이 골목도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담밑에 모두 꽃을 심으려고 합니다. 

 9. 모네 가든 -프랑스 인상파 화가의 이름

 10. 레인보우 가든 - 무지개정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가장 눈에 띄는 장소였다.  꽃을 심게 해달라고 몇번을 부탁했다.

결국 꽃을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겨우 꽃을 심을 수 있었다.

 11. 로뎀나무 가든 - 성경에 나오는 나무 이름

 

 12. 로드 가든 -길가에 있어서 로드가든..나무간판대신 벽화를...      

 동네가 환하게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 2차 정기모임(2008.8.15) - 커티지가든에서

 이날도 10여분정도가 참석해주셨습니다.

YTN FM 94.5 라디오방송에서 취재나왔습니다. (2008. 8. 27일 목요일날 방송)

이날 김종현 추진위원장을 비롯하여, 10여분 이상의 가드너들이 인터뷰에 응해 주었습니다.

깔끔한 편집으로 방송이 아주 잘 나왔습니다.

 

이제 간판 작업과 동네 꽃심기 작업은 대부분 완료되었습니다.

두어집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큰 길 위주로 보이는 곳은 다 하였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계속 수정을 하거나, 변화를 주려고 노력할것이며,

골목안에 사시는 분들과  주변에 사는 빌라들도 꽃을 심거나, 베란다에 꽃을 가꾸자는

운동을 벌여나갈계획입니다.

그리고 올 가을 시범삼아 작은 축제도 열 계획입니다.

특히 벼룩시장도 열 계획이니, 집에 안쓰거나 못쓰는 물건 있으면 생각해두었다가

행사때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그때 많이 놀러오세요..^^

 

다시 한번 몇집이나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세어볼까요?

.

컨추리가든, 허브가든, 로즈가든, 프리티가든, 커티지가든,

플라워가든, 문가든, 조이풀가든, 스위트가든, 선플라워가든,

시크릿가든, 러브가든, 앤가든, 맘스가든, 타샤가든,

빅토리아가든, 엔젤가든, 써니가든, 모네가든, 레인보우가든,

로뎀나무가든, 로드가든,아이비가든, 해피가든(ㅎㅎ 24집이군요.)

 

어떤분은 왜 사랑하는 우리나라 이름으로 짓지 않았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이름은  소박하고 사랑스런 이름은 될수 있겠으나, 세련된 느낌은 들지 않는거 같아요.

모든 사람의 의견이 다 똑같을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계속 그대로 영어이름을 유지하려고 하니, 거슬리더라도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