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

2탄,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꽃파는 동네- 7/17)

도자기를 소개하는 언니 2008. 7. 18. 02:32

첫사진은 좀 삭막하죠?^^

이곳 컨추리 가든(장수국수) 부터가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 시작하는 곳입니다. 

1. 장수국수의 컨추리 가든

기존에 있던 국수 가게에 예쁜 간판을 달았습니다.  

담장하얀집 언니가 컨추리가든 간판을 달아준 다음날,

고맙다며 삼계탕을 끓여와 저희 부부도 함께 �있게 먹었습니다.

 

2. 담장하얀집의 허브가든 

 

 3. 돌이 많아서 락 가든

담장하얀집 언니가 모든 간판을 그려주었습니다.

지금 담장밑에 꽃을 심고 있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을 해주셔서

 토란과 꽃을 심고, 천일홍을 더 심을 예정입니다. 

 

 4. 울타리에 장미가 많아서 로즈가든

 락가든과 로즈가든은 마당이 넓고, 나무가 많아서 한결 보기가 좋습니다.

 5. 행복한 집 해피가든

우리집 앞집입니다.

저는 그림은 못그리는 대신 담장하얀집 언니 조수를 하고 있습니다.

목재와 꽃을 실어나르고, 같이 꽃을 심고. 

간판과 꽃이 있으니 훨씬 예쁘죠? 해피가든 간판과 제가 심은 꽃을 보며 제가 오히려 더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밑에 흙이 얕아 앞으로 계속 흙을 퍼다가 돋우어야 합니다.

 6. 우리집 깨끼하우스의 프리티 가든

전에 미니가든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프리티가든이 더 예뻐 프리티가든으로 정하였습니다.

 우체통에 깨끼하우스라고 쓰고 있습니다.

 조만간 남동구청에 담장허물기 사업을 신청해서,

 삭막한 담장 대신 나무를 심으려고 합니다.

 7. 영국마을의 커티지 가든

지금 현재 다른 집들은 준비가 안되어 허브가든, 프리티가든, 커티지가든에서만 을 팔고 있고,

커티지가든에서만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많이 가주세요..^^

벌써 많이 유명해져 등산오는 아주머니들이 커피를 마시고 가곤 합니다.

 커티지가든 따님이 미술에 소질이 있어 커티지가든 간판과 대형 그림을 그려 놓아,

앞으로 유명한 명소가 될듯합니다.

 

히야~판매는 하지 않더라도 벌써 간판이 7개나 달렸네요..^^(뿌듯)

 

 

이렇게 자세히 해 놨으니 장수동 어디쯤인지 대충 아시겠지요?

 

오늘, 그동안 몇 사람만이 주도해나가던 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를

마을사람들 전체로 공론화 하기 위해 첫 회의를 했습니다.

30여집 이상에게 남편이 작성한 계획안을 나누어 주고 참석해주기를 바랐는데

10여분많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너무 좋은 프로젝트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나 봅니다. 

대신 참석해주신 분들이 다들 적극적이어서, 일단 우리집과 다른 한분이

남동구청에 담장허물고 나무로 울타리 하는 사업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인 분들 위주로 간판과 꽃은 계속 심기로 했고,

조만간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초빙해 동네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듣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의 협조속에 상업적인 느낌은 배제하고,

예쁜동네, 쉬어가고 싶은 동네, 머물고 싶은 동네, 살고 싶은 동네로 가꾸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장수동 가드너스`라는 이름으로 까페를 개설하였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jsgarde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