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

10탄2, 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2009년 가을 축제)|

도자기를 소개하는 언니 2009. 10. 23. 16:17

 

             제3회 장수동새동네가을축제 이틀째(2009.10.11(일))

            문경숙 선생님의 북아트(디오니소스 가든)

            고급스럽고 깜찍한 수첩을 두권씩 만들었다.

           열심히 설명하시는 문경숙 선생님과 아이들..^^ 

            미니 꽃시장..

            이번 축제에는 소곡주를 팔지 않고 꽃을 팔았다.

            진득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많이 팔지 못했다..

            나중에 원가에 판매하고, 남은것은 우리집 마당에 심었다..ㅎㅎ

볼거리가 부족한거 같아 봄축제때 전시하고,

지금은 동네에 걸어준 일부 간판들을 떼어와 한쪽에 전시를 했다. 

핸드폰에 그림그려주기..

고급스럽고 세련된 그림을 2,000원에 그려줘 인기가 많았다. 

            우리남편 오늘도 열심히 뻔데기를 팔기 위해 뺑뺑이를 돌리고 있다.

            꽝이 나올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2컵을 얻을수도 있다.

             옛 생각을 나게 하는지 어른들이 주로 왔다.

            인천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진작가님들

            인천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조준상 회장님..           

            이번에 우리 장수동 새동네에 작품들을 협찬해 주셨다.

            훌륭한 작품들을 밖에 이틀이나 세워둘 수 없어 우리집 디오니소스 가든에 전시를 했다.

사진작가님들과 함께..

             거리의 미술 이진우 화가님과 변인화 선생님..^^

            청소년수련관 최제형 관장님과 문경숙 선생님..^^

                                최제형관장님과 남편 김종현..

 

            최제형 관장님과 같이온 손님들..

            열심히 장수동에 대해 설명하시고 계시다..^^

이진우 화가님과 문경숙선생님, 늘사랑님 

            부평여성회관의 최형주님 부부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지원하에 만든 연못..

최형주님의 자녀들..^^                

*동네마당 겸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노천극장.

              축제의 하이라이트 루비레코드 소속의 그룹 '서드스톤'의 공연..

               공연시작전 반주를 맞춰보고 있다.                      

 

 

작고 조용한 축제에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웅장하고 큰 락음악 소리에 갑자기 정신이 확 깨는거 같았다. 

 

 

           

             옷까지 벗은 리더..^^

            열정을 다해 부르는 가수들..

           

             점점 더 열기가 더해가자 관객들의 환호성도 점점 더 커져갔다.

             "오빠!!, 오빠!!"

             갑자기 아줌마 팬클럽이 생긴거 같다..^^ 

 

            환호하는 엄마들의 모습에 깜짝놀란 아이..           

            엄마! 왜그래..ㅎㅎ

            여러가지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너무너무 즐거운 공연이었다.

            유은정 사진전..

            어제도 그랬고 그제도 그랬고, 그저 내가 찍은 스냅사진들이다.

            전문사진작가들의 사진과 비교 할 수 없는 사진이지만, 우리가 희망근로와 함께 일을 하며 찍은

            기록사진으로 장수동 새동네의 전과 후의 모습이다.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핸드폰그림 그리기

            먹거리장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장수교회 권사님, 집사님들.. 

 

축제가 끝난 후 희망근로 여러분과 조촐한 마무리..

 

동네주민과의 회의는  다음날 플라워가든에서 있었다.

모두 수고했다며 플라워가든에서 보쌈을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2회 축제때와 달리 정부에서 하는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장수동새동네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6월달부터 희망근로자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해왔다.

집집마다 페인트칠을 해주고, 화단을 쌓고, 나무와 꽃을 심었다.

그리고 간판과 우체통을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연못도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고생하신 희망근로자분들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관에서 하는 큰 축제와 비교도 할 수 없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축제라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빌라가 가득 들어선 이 상황에도 업자들이 계속 새동네 주민들에게 집을 팔라고 한다.

 빌라업자들의 좋은 조건에 몇분은 갈등을 하고 있어 언제까지 새동네가 유지될지 모르겠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을 우리가 막을 수는 없다

변화를 조금이라도 느리게 하거나, 없어져가는 새동네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노력할 뿐이다.

내년에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화단에 많은 꽃씨를 뿌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