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미술관
너무 일찍 도착했나보다.
문이 잠겨있어서 두드렸더니 심은미술관 관장님 사모님이 나오셔서 문을 열어주셨다..^^
심은 전정우 선생님 작품
길이길이 오래도록 부귀와 안락을 누리다.
심은 전정우 선생님 작품
심은 전정우 선생님 작품
모든 만물과 만사를 보고, 이를 통해서 하나인 도를 꿰뚫어 본다.
너그럽게 포용하는 큰 도량
군자는 특정한 목적에만 소용되는 한낱 기구적인 존재로부터 벗어난다.
중국 운남성 여강의 납서족 문자
마음이 고요하면 흥치도 난다.
마음이 도에 머물다.
사랑
심은 전정우 선생님 작품
심은 전정우 선생님 작품
심은 전정우 선생님 작품
-끝맺음을 처음같이
가을 햇살
많은 복이 스스로 모여든다.
은.주대 문자
한가롭자 일마다 조용하지 않음이 없고 잠깨자 동창에 해가 이미 붉었구나
만물을 찬찬히 바라보면 모두 스스로 득의함이요
사계절의 흥취도 인간과 더불어 같은 것이다.
도는 천지의 형체 밖으로 통하고 생각은 풍운의 변화속에 들도다
부귀에 빠지지 않고 빈천도 마다하지 않아야 남아가 여기에 이르러 웅호걸이로다
화평
내용 : 무자 동행전
기간 : 2008.11. 8~11.30
장소 :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 심은미술관
강화도에서 2008년 무자년에 서예계를 이끌고 있는 리더 무자생들 8분의 회갑연을 맞이하여 특별한 회고전이 열렸다
나는 서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전시실에서 관람을 할 때도 한자를 읽지도 못했고,
어떤것이훌륭한 작품인지도 잘 알지 못했다.
그래도 멀리까지 작품을 보기 위해 찾아온만큼 한 작품이라도 눈에 들어오도록 하려고
열심히 작품을 보았다. 전시실에서는 잘 알지 못했다.
오면서 사모님이 주신 도록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도록에 작가들에 대한 내용과 작품들에 대한 해석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그때서야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간단한 그림형식으로 된 작품들은 다른 미술작품을 보듯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작품 하나하나의 해석이 너무 좋아서 그때서야 하나씩 마음이 다가가기 시작하고 좋은 전시였다는 생각이 비로서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도록의 값이 보통 만원, 이만원이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사서 보지는 않을것 같았다. 한자와 친하지 않고, 한자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도록을 사지 않고,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전시라도 아무 감동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조금 비싸더라도 도록은 꼭 사서 보기 바란다.
8분모두 본인들의 대표작품과 실험작품들을 내 놓았기 때문에 모두 훌륭한 작품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내용들이 너무 좋아 한작품정도 집에 걸어놓으면 빛이 날거 같았다.
무자동행전을 통해 서예라는 것을 접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또 하나 강화도에 있는 아담하고 예쁘게 꾸며진 심은 미술관을 구경하는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한번쯤 기분전환 하고 싶을때 강화도에 있는 심은미술관을 꼭 들러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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