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앞 도로..
눈이 오자 너무 기뻐 애들 데리고 사진찍으러 나왔다.
집앞에서 잠깐 찍고 희서를 데리고 들어갔는데 원준이가 없어진것이다.
얼른 집주위를 한바퀴 돌아 원준이를 따라 잡았다.
그새를 못참고 희서가 맞은편에서 걸어오고 있었다.
둘이 서로 본척도 안하고, 한없이 엇갈려 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날 나는 원준이가 대공원안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아주 혼이 났다..
원준이의 특기인 땅바닥에 뒹굴며 울기, 뒤집어져 우는애를
아이스크림 준다고 달래서 겨우 데리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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