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나의 갤러리

<전시>생활속의 예술.도자전-신세계갤러리(2008.04.18)

도자기를 소개하는 언니 2008. 4. 25. 23:50

 

 서국진 작가님 작품.

조이현 작가님 작품.

 이은재 작가님 작품.

 장호식님 작품..희서 뒤쪽

 선의미 작가님 작품.

 김형준 작가님 작품

 신창희 작가님 작품

 선의미 작가님 작품.

 조이현 작가님 작품.

 선의미 작가님 작품.

 이은재 작가님 작품.

 

 김영희 작가님 작품.

 김영희 작가님 작품.

 김영희 작가님 작품.

 이은재 작가님 작품..

 이은재 작가님 작품.

 신창희 작가님 작품.

 서국진 작가님 작품.

 

인천 구월동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된 이후 주변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그중 신세계백화점안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는  좋은 작품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리고 있는  생활속의 예술.도자전은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전달
하려는 판매전시이다.

지난 18일 문을 연 첫날, 갤러리에는 벌써 여러명의 관람객들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자기에 취해 열심히 관람을 하고 있었다. 생활속의 도자전이라고 했지만 모두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에 빠져들게 했다


김영희 작가의 주전자와 찻잔세트는 주전자 뚜껑과 손잡이를 나뭇가지 모양으로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고, 하얀바탕에 푸른색으로 물결무늬를 넣어 날아갈것처럼 표현했다.

 

김재현 작가의 색상감 항아리와 찻잔들은 일본식 항아리를 생각나게 했으며, 항아리 전체에 빨강색과 파란색등의 색깔을 넣은 동그란 모양의 자기들이었다.

 

김형준 작가의 술병은 일부러 깨진듯한 모양을 연출하기도 했으며, 겉에 몇겹으로 덧붙여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서국진 작가는 하얀색으로 만든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의 찻잔과 받침을 선보였다.


선의미 작가의 산의 절벽을 생각나게 하는 반듯반듯한 작은 장식물과, 과감한 굴곡에 작은 입구를 한  갈색계통의 꽃병들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신창의 작가의 원색을 이용한 주전자와 찻잔들 및 식기들은 잘못하면 촌스러울수도 있었지만, 아주 화려하면서 따뜻하고 고급스러웠다.  전시공간의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어주었다.


이은재 작가의 밝은 분위기가 나는 찾잔들과 작은 화분들이 아기자기했으며, 술병을 생각나게 하는 작고 귀여운 호리병들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쓰는 장신도구를 연상케 했다. 호리병에 굵은실과 가는실을 이용해 칭칭감은 자국을 남기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장호식 작가의 물건꽃이는 갈색계통의 색깔로 굉장히 거친 질감과 무늬를 넣은 특이한 도자기였다.


조이현 작가 또한 소박하면서도 실용적인 주병과 수반들을 선보였다.


도자기는 중국에서 발달해 한국 및 동양의 여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도자기는 양반들이 쓰는 고급자기들도 있지만 우리 서민들의 생활속 어디에서나 볼수 있고, 만질수 있는 친숙한 물건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흔히 접할수 있는 생활속의 도자기라는데 의미가 있었다.

몇만원에서부터 몇십만원하는것까지 가격도 다양했다.

머그잔에서부터 찻잔과 주전자, 주병, 화기 및 그릇 등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단순히 그릇의 차원을 넘어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다고 할수 있겠다.

9명의 작가 모두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김영희씨.이은재씨,조이현씨등은 도예공방을 운영하기도 한다.

제각각 다른 느낌과 스타일을 연출함으로써 지루하지 않고 신선함을 느낄수 있었던 전시였다.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이 보고 즐길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